[충남일보 문길진 기자] 충남도 태안군 소원초등학교는 3일 국내를 넘어 세계적으로 활약 중인 천체사진가 권오철 작가를 초청해 특별 강연회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소원초 학생뿐 아니라 학부모와 만리포중학교 학생들도 함께 참여해 과학과 예술이 어우러진 감동적인 시간을 가졌다.

강연은 「오로라, 꿈을 넘어 – 천체사진가 권오철과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작가의 대표작인 오로라, 은하수, 별 궤적 등의 영상과 사진을 감상하며 세계 곳곳을 여행하며 촬영한 에피소드가 함께 소개됐다.

권오철 작가의 작품은 NASA ‘오늘의 천체사진(APOD)’, 내셔널지오그래픽 등에 실리며 세계적으로 주목 받아왔다. 그는 “별과 오로라가 전해주는 감동을 어떻게 대중에게 전달할 수 있을지 늘 고민하고 있다”며 천체사진가로서의 사명감을 전했다.

또한 작가는 “꿈은 한 번에 이루어지지 않지만, 포기하지 않으면 반드시 도착한다”며 여행지에서 자신만 한 큰 눈덩이를 굴리는 모습의 사진을 띄우며 도전과 경험의 가치를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