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스마트 경진대회 수상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유성구남부노인복지관)
2025년 스마트 경진대회 수상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유성구남부노인복지관)

[충남일보 김현수 기자] 천태종 복지재단 산하 유성구남부노인복지관이 디지털 접근성과 활용 능력 강화를 위해 복지관 이용 어르신을 대상으로 스마트 기기 기반 실시간 온라인 퀴즈 경진대회를 진행했다.

유성구남부노인복지관은 5일 스마트·IT교육사업의 일환으로 2025년 스마트 경진대회 ‘스마트 골든벨을 울려라!’를 개최했다.

이번 스마트 경진대회는 실시간 온라인 퀴즈 플랫폼(KAHOOT)을 활용해 스마트 기기 활용, IT 상식, 인공지능, 디지털 보안 등을 주제로 30문항이 출제됐으며 총 70명의 어르신이 참여하여 스마트 기기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을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대회 결과 총 5명이 수상자로 선정됐으며 참여자 대상 기념품 지급과 더불어 경품 추첨도 함께 진행해 현장 분위기를 더욱 높였다.

골든벨 우승자 우영규 어르신은 “실시간으로 점수가 올라가는 걸 보면서 긴장감도 있고 너무 재미있었다”며 “TV에서만 보던 골든벨을 매직펜이 아닌 스마트폰으로 직접 참여해본 경험이 새로웠고, 우승까지 하게 되어 더 기쁘다. 이번 대회를 통해 스마트폰 활용에 대한 자신감도 더 커졌다”고 말했다.

스마트 멘토로서 진행 요원으로 참여한 이은자 어르신은 “배운 내용을 실제 현장에서 활용하며 다른 어르신을 도울 수 있어 더욱 보람 있었다”며 “앞으로도 사회에 참여하여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고 싶다”고 전했다.

나영식 관장은 “복지관에서는 지속적인 AI·IT교육과 디지털 융합 체험 기회를 통해 어르신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계속 지원할 것”이라며 “실생활에서 스마트 기기를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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