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일보 송낙인 기자] 충남 서일중학교 2학년 한고운 학생이 대한민국 자유총연맹이 주최한 '제61회 전국 나라사랑 스피치대회'에서 영예의 통일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고 지난 5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전국의 중·고등학생들이 '나라사랑'과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주제로 열띤 경연을 펼쳤다.
한고운 학생은 ‘느려도 괜찬아요. 방향만 틀리지 않으면!’이라는 주제로 참가하여, 진정성 있는 발표와 뛰어난 전달력으로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으며 당당히 통일부 장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고운 학생은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되어 정말 꿈만 같다. 우리 모두가 나라를 사랑하고 좋은 방향을 향해 조금씩 꾸준히 노력한다면, 비록 그 과정이 느릴지라도 분명히 더 나은 내일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작은 생각을 많은 분께 전달하고 인정받게 되어 정말 기쁩니다. 밤낮없이 지도를 해주신 유양순 선생님을 비롯한 선생님들과 응원해 준 친구들, 가족에게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우리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깊은 감격과 포부를 드러냈다.
조한구 이사장은 "한고운 학생의 통일부 장관상 수상은 학생의 뜨거운 열정과 지도교사의 헌신이 어우러져 만들어낸 값진 결실" 이라며 "서일중학교는 앞으로도 한고운 학생처럼 인성과 실력을 겸비한 미래 인재를 양성하는 데 중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스피치대회는 청소년들의 올바른 가치관 형성과 애국정신 고취에 큰 의미를 더하는 자리였으며, 한고운 학생의 뛰어난 성과는 서일중학교뿐만 아니라 서산시 전체의 자랑이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