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일보 이승우 기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세종본부가 ‘세종 청년 전통주 수출 활성화를 위한 현장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번 간담회는 5일 농업회사법인 ㈜백경증류소에서 중진공 박장혁 글로벌성장이사와 최민수 세종본부장, 백경증류소 정창윤 대표, ㈜사일로 김문민 대표 등 세종 지역 청년 전통주 제조기업 대표 6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는 세종 지역 청년 양조기업이 생산한 전통주가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서는 ‘수출 애로사항 청취’, ‘수출바우처 및 온라인 수출지원사업 안내’, ‘현장 맞춤형 지원 방안 논의’ 등이 이뤄졌다.
참석한 기업인들은 내수 시장 침체, 쌀 수급 불안으로 인한 원자재 가격 상승, 초기 투자비 부담, 국가별 관세 정책 변화 등으로 판로 개척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실질적이고 즉시 활용 가능한 수출 지원책 마련을 건의했다.
박장혁 글로벌성장이사는 “K-콘텐츠의 세계적 확산과 함께 K-주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지금이 우리 전통주가 세계 시장으로 도약할 중요한 시점”이라며 “오늘 현장에서 나온 의견을 정책에 적극 반영해 청년 양조인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진공은 기업 현장을 직접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기업별 맞춤형 컨설팅, 정책자금, 수출 마케팅, 인력양성 지원 등을 제공하는 ‘찾아가는 중진공’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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