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엄사면 행정복지센터에서 11월부터 본격적인 겨울철을 맞아 복지사각지대 전수조사를 시작했다(사진제공=계룡시)
계룡시 엄사면 행정복지센터에서 11월부터 본격적인 겨울철을 맞아 복지사각지대 전수조사를 시작했다(사진제공=계룡시)

[충남일보 전현민 기자] 충남 계룡시는 엄사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이달부터 ‘2025년 동절기 복지사각지대 전수조사’를 본격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엄사면은 이번 조사를 통해 실직, 질병, 고립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위기가구를 조기에 발굴하고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연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엄사면은 기존의 현장방문 조사 방식에 더해 QR코드를 활용한 온라인 상담 및 신고 시스템을 새롭게 도입하며 복지 사각지대 발굴 체계를 강화했다. 특히 지역 내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조사를 실시하며 삼진·성원 아파트에서는 이틀간 찾아가는 보건·복지 상담 부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올해는 공주의료원, 계룡시 종합사회복지관, 드림스타트팀 등 유관기관과 협력헤 ‘찾아가는 보건·복지 상담실’을 운영할 계획으로 이 상담실에서는 혈압·혈당 측정 등 건강검진과 함께 복지상담 및 복지제도 안내가 통합적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또한 아파트 관리사무소, 명예 사회복지공무원,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민관이 협력하는 복지안전망을 구축해 위기가구 조기 발견 및 지원체계 강화에 나선다.

권용산 면장은 “현장 조사와 온라인 신고를 병행해 단 한 가구도 복지 사각지대에 놓이지 않도록 세심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황근택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 역시 “이웃 간 관심과 참여가 중요하며 협의체 위원들도 실질적인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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