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종·충남지역에 주말 비가 온 후 초겨울 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예보됐다.(사진제공=대전기상청)
대전·세종·충남지역에 주말 비가 온 후 초겨울 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예보됐다.(사진제공=대전기상청)

[충남일보 이승우 기자] 대전·세종·충남 지역은 이번 주말 비가 내린 뒤 다음 주 초반 급격한 기온 하락이 예상된다.

기상청이 6일 발표한 주간 전망에 따르면 남쪽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8일 오후부터 9일 오전 사이 충청권 전역에 비가 오겠고 이후 북서풍이 강해지면서 체감온도가 크게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7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는 내륙 곳곳에 짙은 안개가 끼겠으며 일부 강과 하천 주변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질 수 있어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주말 동안 충청권의 강수량은 5㎜ 안팎으로 많지 않겠으나 제주도와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다소 강한 비가 내릴 가능성도 있다.

기상청은 10일부터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북서풍이 강해지고 기온이 급격히 하강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시기에는 아침 최저기온이 5℃ 안팎까지 떨어지고 낮부터 서서히 회복하겠으나 일교차가 15℃ 내외로 커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충남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