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성일종 위원장이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성일종 위원장이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충남일보 한내국 기자] 국회 국방위원장 성일종 의원과 국방위 소속 여야 의원들이 국방위가 신설한 군복지개선 소위원회 첫 회의를 열고 군 복지개선을 위한 골든타임을 놓지지 않아야 한다는데 동의했다.

이들은 이날 첫 회의후 성명을 내고 "다른 상임위원회에는 없는 이러한 소위를 신설하게 된 것은 지금 우리 군이 절체절명의 위기에 놓여 있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성일종 위원장과 부승찬 강대식 김병주 박선원 황명선 황희 강선영 유용원 임종득 백선희 의원등은 이같은 계획의 추진과 관련 "청년들은 군에서 자신의 미래를 찾지 못하고 있고 군인으로써 명예나 자부심도 예전만 못하다고 느끼고 있어 지금 이대로라면 우리 군은 절멸의 위기"라며 "지금 바로 획기적인 대책을 마련하지 않으면 우리 군은 회생불가"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은 군 복지개선을 위한 골든타임"라며 "국회 국방위원회는 군 복지개선을 위한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기 위해 , 여야가 합심하여 대책기구 가동이라는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군 복지개선 소위원회는 ‘대한민국 군인’을 청년들이 꿈꾸는 직업으로 변모시키고 ‘대한민국 군대‘가 청년이 근무하고 싶은 직장이 되도록 획기적인 지원을 강구할 것"이라고 했다.

성 위원장은 "합리적인 경제적 보상, 만족할 수 있는 주거 지원, 철저한 의료복지 서비스, 자녀 교육 및 양육 여건의 보장 등 우리 군의 사기진작과 복무여건 개선을 위한 모든 분야에 대해 우리 여야는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총동원해 지원책을 마련하기로 뜻을 모았다"며 "이를 위해 소위는 올해 국회의 예산안 심사 과정에서 군인들의 복지개선을 위한 각종 예산들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소위 의원들은 여야지도부와 정부에 대해 "군인들의 복지개선을 위해 초당적으로 나선 우리 국방위원회 여야 의원들의 진심을 알아달라"며 "군 복지개선을 위한 예산들은 한 해도 미룰 수가 없는 것들"이라고 했다.

이어 "지금은 골든타임으로 지금 산소호흡기를 갖다대지 않으면 우리 군의 숨통은 끊어질 수도 있다"며 "군 복지개선은 정치논리와는 전혀 무관한, 오로지 국가안보와 국민들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일인 만큼 여야정이 모두 한 뜻이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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