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왼쪽부터) Huynh Quyet Thang HUST 총장, 오상록 KIST 원장이 MoU 서명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KIST)
5일 (왼쪽부터) Huynh Quyet Thang HUST 총장, 오상록 KIST 원장이 MoU 서명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KIST)

[충남일보 김현수 기자]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이하, KIST)는 지난 5일 베트남국립대학교(이하, VNU) 및 하노이과학기술대학교(이하, HUST)와 각 기관 간 연구협력 강화와 인력 교류, 인재 공동육성 등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양해각서의 주요 내용은 공동연구 수행, 연구·행정인력 교류, 우수 인재의 공동 육성·유치, 한국 기업의 베트남 진출 관련 지원·협력, 기타 양 기관 간 공통 관심분야 협력 등이다.

VNU는 1906년에 설립된 인도차이나 대학을 모태로서 1993년에 여러 단과대학이 통합되어 VNU로서 설립됐고 HUST는 1956년에 설립된 베트남 최초의 국립 공과대학으로서 두 학교 모두 명실공히 베트남의 최고 대학들이다.

5일 (왼쪽부터)Hoang Minh Son VNU 총장, 오상록 KIST 원장이 MoU 서명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KIST)
5일 (왼쪽부터)Hoang Minh Son VNU 총장, 오상록 KIST 원장이 MoU 서명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KIST)

오상록 KIST 원장은 “이번 베트남 최고 명문 대학들과의 협력은 양국 정상 간 합의된 과학기술 분야의 전략적 협력을 구체적으로 이행해가는 중요한 초석이 될 것”이라며 “기존의 양 기관 간 협력 관계를 통해 쌓은 신뢰를 바탕으로 양국 공통의 문제들을 과학기술을 통해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IST는 이번 MoU 체결 후 내실있는 추진을 위해 2026년부터 양 기관 간 공동연구 수행 등을 위한 액션플랜을 수립하는 기획과제를 지원하기로 하였다. 기획 내용에는 공동연구 주제 발굴 뿐 아니라 인력 교류 및 우수 인재의 유치, 베트남 진출 한국 기업에 대한 지원 전반이 포함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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