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장애인복지관에서 복지관, 2025년 사업발표회   (사진제공=태안군장애인복지관)   
태안군장애인복지관에서 복지관, 2025년 사업발표회   (사진제공=태안군장애인복지관)   

[충남일보 문길진 기자] 충남 태안군장애인복지은 지난 6일 2025년 사업성과보고 및 발표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 해 동안 진행된 다양한 복지사업의 성과를 지역사회와 나누고, 참여 고객들의 성장과 변화를 함께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복지관 이용고객과 가족, 지역주민 등 약 150여 명이 참석해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됐다.

행사는 태안예술단의 흥겨운 민요 공연으로 화려한 막을 열었다. 전통 선율이 울려 퍼지며 참석자들의 어깨가 들썩였고, 관람객들은 따뜻한 박수로 화답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어진 1부 ‘사업성과보고’에서는 복지관이 올해 진행한 주요 프로그램과 서비스 운영 결과를 발표했다. 사회참여 지원, 건강증진 프로그램, 문화예술 활동, 가족지원 서비스 등 전반적인 사업 추진 결과가 영상과 발표를 통해 공유됐다. 특히 이용자의 자립역량 강화와 지역사회 연계 확대, 취약계층 지원 강화 등 눈에 띄는 성과가 소개되며 큰 호응을 얻었다.

2부 ‘발표회’에서는 복지관 이용고객들이 그동안 연습해 온 무대를 자신감 있게 선보였다. 사물놀이, 재활무용, 라인댄스, 웰빙댄스, 노래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졌으며, 관객들은 매 공연마다 뜨거운 박수와 응원의 함성을 보냈다.

한 참가자는 “처음에는 무대가 두려웠지만,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감이 생겼다. 가족과 함께해서 더욱 의미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행사장 로비와 복도 공간에는 이용 고객들이 직접 만든 서예 작품과 공동 제작 작품이 전시됐다. 먹향 가득한 서예 작품과 정성 들여 만든 미술작품은 많은 관람객의 발걸음을 머물게 했으며, 관람객들은 작품 앞에서 사진을 남기며 이용자들의 노고와 성취에 찬사를 보냈다.

이종만 관장은 “올 한 해 다양한 활동에 열정적으로 참여해 주신 고객과 보호자, 그리고 지역주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욕구에 기반한 맞춤형 서비스 제공, 지역사회와의 협력 확대, 지속 가능한 복지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행사는 단순한 발표회가 아니라 고객 한 분 한 분의 성장 기록이 담긴 자리라며 내년에는 더 많은 주민이 참여하고 함께 성장하는 지역사회 통합문화의 장으로 확대할 계획 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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