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일보 송낙인 기자] 충남 서일중학교는 지난 7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파크골프 페스티벌을 성료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페스티벌은 서산시 지곡 부성 파크골프 클럽 회원들과 서일중학교 학생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세대를 초월한 스포츠의 즐거움을 나누는 뜻깊은 자리였다.
지곡면장, 지곡면 체육회장, 지곡면 주민자치위원장 등 지역사회의 많은 내외빈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으며, 서일중학교 1, 2학년 학생 150여 명의 뜨거운 응원 속에서 축제 분위기가 한껏 고조 됐다.
경기에는 서산 지곡 부성 파크골프 클럽 소속 회원 12명이 선수로 참여했으며, 10여 명의 클럽 회원들은 능숙하게 경기 진행과 심판 역할을 맡아 전문성을 더했습니다.
서일중학교에서도 12명의 학생 선수가 출전하여 어르신들과 함께 파크골프 실력을 겨루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학생들은 어르신들의 노련한 플레이에 감탄하며 세대 간의 자연스러운 교류를 통해 존중과 배려의 가치를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를 지켜본 주요 관계자들과 참여 학생들은 이번 페스티벌에 대한 깊은 만족감과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았다.
경기에 참여한 서일중학교 1학년 최민준 학생은 "어르신들과 함께 파크골프를 하면서 어른을 공경하는 마음이 저절로 생겼어요. 파크골프도 정말 재미있어서 앞으로도 계속하고 싶어요!"라며 즐거워했다.
이수종 서일중고등학교 교장은 "우리 학생들이 파크골프를 통해 신체 활동을 즐기는 것은 물론, 지역 어르신들과 직접 소통하며 경로효친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는 소중한 경험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지역사회와 학교가 함께 발전하는 아름다운 본보기가 되었습니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한구 이사장은 "파크골프는 세대를 아우르는 훌륭한 매개체입니다. 학생들이 어르신들과 함께 운동하며 존중과 배려를 배우고, 더 나아가 건강한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앞으로도 이러한 뜻깊은 교육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라며 학생들의 성장을 격려했다.
김영태 부성 파크골프 클럽 회장은 "젊은 학생들과 함께 파크골프를 치면서 우리도 활력을 얻고, 학생들은 스포츠를 통해 어른들과 소통하는 방법을 배우는 것 같아 기쁘다" 며 " 앞으로도 이런 교류의 기회가 더 많아지길 기대한다"고 미소를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