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선화주택지역조합 사업지 전경. (사진=김현수 기자)
대전선화주택지역조합 사업지 전경. (사진=김현수 기자)

[충남일보 김현수 기자] 대전선화지역주택조합(이하, 조합)이 임시총회 개최 일정을 3주가량 연기하며 시간 끌기 전략이라는 비판이 제기.

조합은 지난 3일 임시총회 개최를 일주일 앞두고 공고문을 통해 당초 11월 10일 오후 6시에서 30일 오후 2시로 변경.

다만 임시총회 장소는 기독교연합봉사회관 2층 연봉홀로 기존과 동일.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가 조합 측에 임시총회의 주말 개최를 요청하며 내용증명 발송했고 조합은 이를 반영해 총회 일정을 30일로 조정.

비대위 관계자는 “해당 임시총회 장소는 15일·16일 등 다른 날짜에도 대관이 가능했지만, 조합이 같은 달 내에 가장 늦은 날인 30일로 확정하며 시간 끌기 전략”이라는 입장.

이번 임시총회에서 조합 해산, 임직원 재신임, 신규 임직원 선출 등 8가지 안건에 대한 표결이 이뤄질 전망.

한편 대전선화지역주택조합 측은 여전히 묵묵부답으로 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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