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일보 김공배 기자] 세종시는 8일 새롬종합복지센터에서 육아하는 부모와 함께하는 '육아정책 간담회’를 열고 아이키우기 좋은도시 조성을 위한 정책방향을 논의했다.
간담회는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와 세종시가족센터가 공동으로 마련했으며, 부모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지역실정에 맞는 맞춤형 육아지원정책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됐다.
행사는 ‘100인의 아빠단’과 ‘공동육아나눔터’ 활동 영상을 시청한 뒤, 부모들의 육아사례 공유, 출산·육아 지원정책에 대한 토론과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한 부모들은 세종시의 육아환경에 대해 전반적으로 만족감을 나타내며, 최민호 시장이 직접 현장에서 부모의견을 청취하고 시 정책에 반영하는 점에 긍정적인 평가를 보였다.
특히 시는 지난해 11월 열린 간담회에서 제안된 ‘아빠가 아이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환경 조성’ 의견을 반영해, ‘아빠학교 프로그램’을 기존 연 1회에서 올해 4회로 확대 운영했다.
또 ‘공동육아나눔터 장난감 서비스 확대’ 요구에 따라, ‘돌상·백일상 및 유아차 대여’와 ‘장난감 신규 입고’ 등을 통해 이용자 편의를 강화하는 등 부모 중심의 실질적인 육아지원 정책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세종시는 앞으로도 부모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해, ‘아이 키우기 좋은 세종’ 실현을 위한 현장 소통과 지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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