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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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 가족의 네 자매 중 셋째인 니키가 스물일곱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지 1년이 되는 날. 남은 세 자매 에이버리, 보니, 러키는 엄마로부터 '가족 모두가 살았던 뉴욕의 아파트를 처분할 테니 짐을 정리하라'는 이메일을 받는다.

각자 런던과 LA, 파리에 흩어져 살던 세 자매는 니키의 죽음과 그로 인한 슬픔을 더 미루지 않고 마주하기로 마음먹는다.

미국 작가 코코 멜러스의 장편소설로, 자매를 떠나보낸 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슬픔을 대하는 방법을 다뤘다.

아울러 이 작품은 성장을 함께한 자매들이 서로의 자아를 형성하는 데 어떤 영향을 주는지 분석했다. 작가는 친구에게서 "내 자매들을 모른다면 나를 안다고 말할 수 없다"는 말을 듣고 영감을 받아 이 소설을 집필했다고 한다.

이 소설의 원서는 작년 미국에서 출간된 직후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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