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일보 임영한 기자]충남 보령소방서는 가을과 겨울철 건조한 날씨로 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시민의 경각심을 높이고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오는 12월 15일까지 산불화재 예방 및 대응 대책을 중점 추진한다고 밝혔다.
올해(9월 기준) 충남에서는 42건의 산불이 발생해 9.79㏊의 산림 피해가 있었다. 주요 원인은 담배꽁초 투기(28%), 쓰레기 소각(21%), 화원방치(16%) 등 부주의로 인한 화재(76%)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에 따라 보령소방서는 산불 취약지역 순찰과 예방캠페인을 비롯해 ▲산림 인접 지역 안전점검 및 진압훈련 ▲주민 비상소화장치 교육 ▲산불 진압장비 및 소방용수시설 점검 등 산불 예방과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대책을 집중 추진하고 있다.
고광종 보령소방서장은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이 이어지는 계절에는 작은 불씨 하나도 대형 산불로 이어질 수 있다”며 “보령소방서는 산불 취약지역 순찰, 장비 점검, 합동훈련 등 예방과 대응 대책을 철저히 추진해 시민의 생명과 산림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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