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에서 지역 내 난임부부들을 위한 심리 회복 프로그램인 '아가드림'을 운영한다(사진제공=계룡시)
계룡시에서 지역 내 난임부부들을 위한 심리 회복 프로그램인 '아가드림'을 운영한다(사진제공=계룡시)

[충남일보 전현민 기자] 충남 계룡시는 이달 19일과 26일 난임으로 정서적 부담을 겪는 부부들을 위해 힐링 프로그램 ‘아가드림(林)’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난임 과정에서 쌓인 긴장과 불안을 완화하고 심리적 회복을 돕기 위한 것으로 19일과 26일, 총 2회에 걸쳐 향적산 치유의 숲에서 진행된다. 산림치유지도사가 진행하며 숲길 걷기, 명상, 힐링 티타임 등 자연을 통한 심신의 이완 활동을 중심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특히 에코아트 테라피를 통해 부부가 서로 감정을 표현하고 공감하는 시간을 갖도록 해 난임으로 인한 심리적 어려움에 정서적 지지를 형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된다. 참여 대상은 지역 내 주소를 둔 난임부부 5쌍(10명)으로 참가비는 무료이며 참여를 희망하는 부부는 14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난임 과정은 신체뿐 아니라 마음의 부담도 큰 만큼 이번 프로그램이 부부가 함께 쉼을 얻고 재충전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계룡시는 기저귀 위생봉투 지급, 출산선물 제공 등 기존 출산가정 맞춤형 지원과 함께 앞으로도 심리 지원 프로그램 역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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