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일보 서세진 기자] 충남 당진시 당산초등학교는 지난 6일 '제3회 당진동요 부르기 대회'에서 4학년 1반 학생들이 참가해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총 10개 팀이 참가했으며, 이 중 4개 팀이 최우수상을, 나머지 팀들은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음악을 통한 정서 순화와 공동체 의식 함양을 목표로, 학생들이 무대 경험을 통해 예술적 자신감을 기를 수 있도록 마련되었다. 당산초 4학년 1반(26명)은 ‘함께 걸어 좋은 길’과 ‘참 좋은 아침이야’ 두 곡을 합창곡으로 선정해 참가했다.
학생들은 점심시간과 방과 후 시간을 활용해 음정, 발음, 무대 동선을 반복 연습하며 완성도 높은 무대를 준비했다. 교실 밖까지 들릴 정도로 열정적인 노래 연습은 학교 전체에 밝고 따뜻한 에너지를 전해주었다.
조현황 담임교사와 정은주 특수실무사는 “아이들이 함께 호흡하며 만들어낸 조화로운 화음 속에서 협동심과 자신감을 기를 수 있었다”며 “음악을 통해 친구들과 마음을 나누는 소중한 경험이 되었다”고 전했다.
박창성 교장은 “아이들이 즐겁게 노래하며 표현하는 모습에서 성장의 기쁨을 느낄 수 있었다”며 “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거둔 당산초 친구들과 지도해 주신 선생님들께 진심으로 축하의 말을 전한다. 앞으로도 학생들이 예술을 통해 감성과 인성을 함께 키워나갈 수 있도록 학교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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