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대전관광공사가 동구 자양초등학교 앞에 ‘꿈돌이 노란발자국’ 설치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은 왼쪽 3번째 이선종 팀장. (사진제공=대전관광공사)
10일 대전관광공사가 동구 자양초등학교 앞에 ‘꿈돌이 노란발자국’ 설치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은 왼쪽 3번째 이선종 팀장. (사진제공=대전관광공사)

[충남일보 김현수 기자] 대전관광공사는 지난 10일 대전사회혁신센터와 지역문제해결 플랫폼의 일환으로 동구 자양초등학교 앞 어린이보호구역에 ‘꿈돌이 노란발자국’을 설치했다.

이번 사업은 지역문제해결 플랫폼 추진 과제로 선정돼 진행됐으며 ‘꿈돌이 노란발자국’은 횡단보도 진입 전 어린이가 잠시 멈춰 좌우를 살피도록 안내하는 보행 안전 표식이다.

대전의 대표 캐릭터 ‘꿈돌이’와 ‘꿈순이’를 활용해 디자인을 적용함으로써 어린이의 흥미를 유도하고 안전 수칙을 자연스럽게 인지할 수 있도록 제작했으며 기존 단일 색상 중심의 표식보다 시인성이 높아 학부모와 학교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10일 대전관광공사가 동구 자양초등학교 앞에 ‘꿈돌이 노란발자국’ 설치하고 있다. (사진제공=대전관광공사)
10일 대전관광공사가 동구 자양초등학교 앞에 ‘꿈돌이 노란발자국’ 설치하고 있다. (사진제공=대전관광공사)

이번 설치는 10월 중 디자인 시안 확정 및 도안 출력 과정을 거쳐 11월 초까지 자양초등학교 진입로 일대에 집중적으로 진행됐으며 공사는 어린이보호구역 내 사고 위험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구간을 사전 조사해 설치 위치를 선정하여 학교 측과 협의를 통해 통학 동선상 노출도가 높은 지점에 배치했다.

공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공공기관·학교 간 협력 기반 확대,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안전 인프라 개선, 캐릭터 기반 안전디자인 도입을 통한 지역사회 안전문화 확산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대전관광공사 김용원 사장은 “꿈돌이 노란발자국 설치는 어린이들이 자연스럽게 안전한 보행 습관을 형성하도록 돕는 작은 장치이지만 그 효과는 크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어린이 보호와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사업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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