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일보 김공배 기자] 세종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는 10일 세종시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회와의 간담회를 열고, 장애인 자립과 직업재활 여건 개선을 위한 현장목소리를 청취했다.
이날 간담회는 행정복지위 김현미 위원장을 비롯해 이순열 위원, 세종시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회 소속 시설장, 시 노인장애인과 관계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협회 측은 ▲직업재활시설 기능보강사업 예산편성 ▲직업훈련교사 배치기준 준수 ▲기본급·수당 등 통상임금 반영과 같은 3가지 주요 사항을 건의했으며, 시설별 운영 여건과 애로사항을 함께 전달했다.
이에 대해 이순열 위원은 “복지는 단순한 재정문제가 아니라, 사회적가치 문제”라며,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도 복지와 관련된 분야에 예산이 먼저 수립되도록 세심히 살펴 예산심의 과정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행복위 김현미 위원장은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은 단순한 복지시설이 아니라 장애인의 자립과 사회참여를 위한 고용 기반”이라며 “오늘 제시된 의견을 의회차원에서 면밀히 검토하고, 현장 중심적이고 지속가능한 직업재활시설 지원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세종시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회는 세종지역 9개 시설로 구성돼 있으며, 약 200명의 중증장애인에게 근로와 재활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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