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천군에 위치한 국립생태원은 한국광해광업공단과 함께 ESG 경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11월 10일 체결했다고 밝혔다.(사진제공=국립생태원)
충남 서천군에 위치한 국립생태원은 한국광해광업공단과 함께 ESG 경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11월 10일 체결했다고 밝혔다.(사진제공=국립생태원)

[충남일보 노국철 기자] 충남 서천군에 위치한 국립생태원은 한국광해광업공단과 함께 ESG 경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10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한국광해광업공단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공기업으로, 국가 자원 안보를 위한 자원개발과 더불어 폐광지역 복구 및 폐광지역 자립 기반 조성을 위한 자원순환 등 산업과 환경의 균형을 모색하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광해 복구지의 체계적 생태복원 및 사후관리 지역 멸종위기종 증식·복원과 보전문화 확산 지방소멸 위기 지역의 생태교육 및 사회공헌 등 다양한 분야에서 ESG경영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한국광해광업공단이 주관하는 광해 복구 사업에 국립생태원이 보유한 생태연구·전시·교육 전문가가 참여해 훼손지 생태계 복원 연구 및 지역사회 생태교육 등 생태계 보전 협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창석 국립생태원장은 “국립생태원의 과학적 생태복원 역량과 한국광해광업공단의 광해 복구 경험이 결합된다면, 국립생태원의 핵심가치인 기후위기 대응과 함께 지역사회와 산업이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발전의 길을 함께 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양 기관은 앞으로 생태복원 기술과 ESG 경영, 지역 상생의 노하우를 결합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태 중심 경영 성과를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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