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서울대학교가 지난 7일 오후 1시부터 7시까지 천안시 성환읍 명동골목 일대에서 개최한 '우리동네 페스티벌'을 성황리에 마무리하며 지역사회와 대학 간의 성공적인 상생 협력 모델을 제시했다. (사진제공=천안시)
남서울대학교가 지난 7일 오후 1시부터 7시까지 천안시 성환읍 명동골목 일대에서 개최한 '우리동네 페스티벌'을 성황리에 마무리하며 지역사회와 대학 간의 성공적인 상생 협력 모델을 제시했다. (사진제공=천안시)

[충남일보 차지현 기자] 남서울대학교는 지난 7일  '우리동네 페스티벌'을 성황리에 마무리하며 지역사회와 대학 간의 성공적인 상생 협력 모델을 제시했다.

학생 참여형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기획된 이번 페스티벌은 지역 주민들에게 다채로운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침체된 구도심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마련되었다.

이날 행사장에는 남서울대학교 학생들을 비롯해 천안시의회 육종영 행정보건위원장, 김철환 시의원, 최재용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 성환읍도시재생주민협의체, 대한적십자사 성환봉사회, 성환읍의용소방대 등 지역 단체와 기관 관계자들이 참여하여 축제의 의미를 더했다. 

대학 동아리 공연, 실용음악학과 학생들의 '우리동네 음악회', 주민들이 직접 꾸민 통기타·하모니카 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이 야외무대를 풍성하게 채웠으며, 대학생들이 운영하는 다양한 전공연계 프로그램과 지역 주민들이 참여한 수공예품 판매 부스도 성황을 이루었다.

특히 재능 나눔 봉사활동으로 진행된 양궁 체험, 커피박 재생아트, 발광다이오드(LED) 타악기 제작, 캐리커처, 아트 전시, 페이스페인팅 등 체험 부스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이번 행사는 지역 상권 방문을 유도하고 주민과 학생들 간의 자연스러운 교류를 촉진하여 생활권 중심의 문화와 경제 활성화라는 목표를 달성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다.

이주열 남서울대학교 대학혁신지원사업단장은 "이번 '우리동네 페스티벌'은 대학이 단순히 학문을 연구하는 곳을 넘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함께 성장하고 상생하는 역할을 보여준 뜻깊은 행사였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하며 지역 문화 발전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꾸준히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유재남 성환읍도시재생주민협의체 위원장은 "오랜만에 명동골목에 활기가 넘치고 젊은 학생들과 함께 어울릴 수 있어 즐거웠다.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성환 명동골목이 문화적으로 다시 살아날 수 있다는 희망을 봤다"며 "이러한 지역축제가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대학과 주민이 정기적으로 손잡고 지역의 발전을 이끌어가는 지속 가능한 동행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덧붙였다.

남서울대학교 대학혁신지원사업단은 이번 페스티벌의 성공적인 개최를 발판 삼아 지역사회와의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대학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노력을 계속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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