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김공배 기자] 세종도시교통공사는 유성 반석역에서 월드컵경기장을 잇는 BRT 도로가 임시 개통됨에 따라 세종시와 유성시외버스터미널을 연결하는 B2노선을 지난 달 24일부터 대전 월드컵경기장까지 연장 운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사는 이번 버스노선 개편은 오송역~세종터미널 구간을 굴절버스로 운행하던 B6노선을 폐지해 B2노선과 통합하고, B2노선을 월드컵경기장까지 연장해 운행 횟수를 늘렸다.
또 반석역까지 운행하는 B4노선은 운행시간을 조정해 일일 왕복 5차례로 늘려 운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세종–대전을 출퇴근하는 이용객들의 대중교통 편의가 크게 증진됐다.
반면 시내를 순환하는 B0노선은 굴절버스와 일반버스를 투입해 일일 112회 운행했으나, 이번 개편으로 모두 굴절버스로 운행하게 됨에 따라 충전을 위해 10회 줄여 운행하고 있다.
감회에 따른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용객이 많은 출·퇴근시간 운행은 오히려 4차례 늘리고 탑승객이 적은 새벽과 낮 시간에는 운행 횟수를 줄였다.
이번 운행개편에 따라 기존 B2·B6 노선이 통합된 B2 노선은 일주일 운행기준13.4%(1만1913명), B4노선은 8.6%(2649명), B0노선은 1.2%(520명)의 수송인원이 각각 증가했다.
교통공사 도순구 사장은 “대전을 오가는 BRT 운행 횟수가 증회돼 이용하는 승객들의 만족도가 높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대중교통 여건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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