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일보 전현민 기자] 충남 계룡시는 지난달 진행된 ‘2025년도 정기 2차 교육부-행정안전부 공동투자심사’에서 엄사초등학교 복합시설 건립사업이 조건부로 통과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로써 시의 숙원사업 중 하나였던 엄사초 복합시설 건립사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으로 시민들은 계룡 지역의 생활 SOC 확충과 교육환경 개선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총사업비는 394.67억 원 규모로 책정됐으며 사업비는 교육부와 계룡시가 각각 50%씩 공동 부담하고 계룡시, 충남도교육청, 논산계룡교육지원청이 협력해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엄사초 부지 내 운동장을 활용해 조성될 이 시설은 연면적 약 1만200㎡ 규모로 지상 2층, 지하 2층으로 건립될 예정이다. 주요 시설로는 수영장, 생활체육문화시설공간, 지하 주차장 등 학생과 시민이 함께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이 포함된다.
시는 이번 심사 통과를 발판 삼아 조건부 의견에 대한 교육부 보고를 거쳐 2026년 하반기에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추진하고 2027년 하반기에 공사 착공,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응우 시장은 “학생들에게는 쾌적한 교육환경을 주민들에게는 열린 문화·체육 공간과 주차공간을 제공하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교육공동체와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발전 모델로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인프라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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