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일보 신성욱 기자]충남 부여교육청은 오는 11일 오후 3시, 부여교육청 대회의실에서 통합교육 교원 27명을 대상으로 ‘보드게임으로 실천하는 통합교육’ 배움자리를 운영하였다.
이번 배움자리는 통합교육 환경에서 교사들이 학생 간의 소통과 협력을 촉진할 수 있는 보드게임 활용 방안을 배우기 위해 마련되었다. 교실 속 작은 게임판 위에서 서로의 차이를 이해하고, 함께 어우러지는 수업 문화를 만들어가는 실천의 장이 되었다.
세종보드게임 창의에듀센터의 전문강사를 초빙하여 ‘플라잉 치즈’, ‘시퀀스 패밀리’, ‘징고’ 등 다양한 보드게임을 함께 배우고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여한 교원들은 각 게임이 가진 규칙과 협동의 의미를 탐색하며, 학생들이 놀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관계를 형성하고 포용의 가치를 배울 수 있는 수업 방안을 모색했다.
이를 통해 교사들은 보드게임이 단순한 놀이를 넘어,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통합교육의 매개체가 될 수 있음을 체감했다. 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교실 속 다양성을 존중하고, 학생 모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교육 문화를 확산해 나갈 예정이다.
부여교육청 황석연 교육장은 “통합교육은 함께 있음의 의미를 배우는 과정이며, 놀이 속의 웃음은 그 시작이 된다”며 “오늘의 배움이 교실 곳곳에서 따듯한 변화를 일으키길 바랍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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