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일보 전현민 기자] 충남 논산시는 11일 ‘2025 농업인 학습단체 화합한마당’이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생활개선회 소리나래연구회의 활기찬 난타 공연과 논산시립합창단의 남성 4중창 무대로 막을 올리며 화합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특히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사랑의 쌀 기증식이 진행돼 농업인들의 따뜻한 마음을 엿볼 수 있었다.
이어 470여일 앞으로 다가온 ‘2027 논산세계딸기산업엑스포’의 성공 기원 퍼포먼스가 진행되며 참가 회원들은 논산 농업이 세계로 도약하는 미래를 함께 염원했다. 2부 행사에서는 논산전통두레풍물보존회의 공연과 각 학습단체의 활동 성과 공유가 이어져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이날 화합한마당에서는 논산 농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를 격려하기 위한 제32회 논산농업대상 시상식이 함께 열렸다. 올해는 식량작물 부문 홍만기, 딸기 부문 김용신, 채소·특작 부문 박재성 등 총 9개 부문에서 농업인들이 영예의 수상자로 선정됐다. 또한 논산 농산물의 세계화와 농업 발전 정책 추진에 기여한 공로로 백성현 시장에게 감사패가 전달되기도 했다.
백 시장은 “농업은 생산뿐 아니라 관광, 역사, 치유의 가치를 품은 우리 삶의 근간”이라며 농업인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그러면서 “논산 농업은 연구와 데이터, 마케팅을 통해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하는 혁신 농업으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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