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 조원휘 의장이 의정보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조원휘 의장실)
대전시의회 조원휘 의장이 의정보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조원휘 의장실)

[충남일보 이연지 기자] 대전시의회 조원휘 의장이 의정보고회를 가졌다. 

조 의장은 '유성 숙원사업 추진', '주요 입법활동', '민원 해결'을 주제로 그간의 제9대 의정활동을 설명한 뒤 대전시와 시의회가 추진 중인 시정 현안을 함께 안내했다. 

지역 현안으로는 '유성복합터미널 건립'(2025년 12월 준공 목표), '갑천생태호수공원 개장'(2025년 9월 개장),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공사 착수', '장대교차로 입체화 추진', '유성대로 연결구간(용산~화암) 도로공사', '안산 첨단국방산업단지 조속 추진', '원촌동 하수처리장 이전', '금고동 파크골프장·모향공원 조성', '구즉동 주민공동이용시설 건립' 등에 대해 설명했다. 

조 의장은 "유성지역에 산업단지 조성 계획만해도 안산국방산업단지, 하기지구산업단지, 장대도시첨단산업단지, 나노반도체산업단지, 탑립전민지구첨단산업단지 등 5개 사업에 이른다"며 "첨단바이오메디컬 혁신지구, 대덕특구 K-켄달스퀘어, 우주기술혁신 인재양성센터 등도 논의 및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또 "안산첨단 국방산업단지, 과학비지니스벨트인 신동의 중이온가속기, 둔곡의 외국인투자지역과 산업시설, 4300억 원을 투자한 독일의 다목적 제약회사인 머크사, 탑립전민지구 산업단지, 2028년 완전 이전하는 하수처리장의 바이오융합 클러스터를 조성하면 U자형 벨트를 형성하게 되고, 대전의 새로운 100년의 먹거리를 우리 유성에서 창출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주요 입법 성과로는 전국 최초 늘봄학교 운영조례, 대전시 원자력안전조례, 대전시 기본위생조례를 제정한 것을 언급했다.

이와 함께 '어린이 버스요금 무료 조례 제정', '대전시 생활임금 조례' 대표 발의 등을 통해 사회적 약자와 근로자의 권익을 넓힌 점도 강조했다.

아울러 생활 밀착형 민원 해결 사례로는 '대전 최초 농업인 벼 육묘상처리제 지원', '신성동 119안전센터 신축 이전', '월드컵경기장 주차요금 대폭 할인', '교차로 바닥신호등 설치'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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