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일보 김현수 기자] 굿네이버스 대전충북사업본부는 지난 11일 종이문화재단 제6호 종이접기 명인 박찬용 작가로부터 방글라데시 조혼 예방을 위한 후원금 226만2000원을 전달받았다.
이번 후원금은 박찬용 명인이 지난달 10일부터 26일까지 소금갤러리에서 진행한 ‘접다, 펴다, 날다’ 종이접기 전시회 수익금을 전액 방글라데시의 기후위기에 처한 여아들의 조혼예방을 돕기 위해 기부했다.
박찬용 명인은 35년간 종이접기 예술에 헌신해온 장인으로, 이번 전시를 통해 제자들과 함께 작품을 선보이며 ‘세대 간 꿈의 전승’을 주제로 특별한 의미를 담았다.
박찬용 명인은 “이번 전시는 단순한 작품 전시가 아니라, 아이들과 함께 꿈을 나누는 시간이기도 했다”며 “이 전시를 통해 모인 수익금이 방글라데시 아동들에게 따뜻한 희망으로 잘 전달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지혜 굿네이버스 대전충북사업본부장은 “35년간 한 길을 걸으며 예술로 나눔을 실천해 오신 박찬용 명인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전달받은 후원금은 방글라데시 기후위기에 처한 아동들의 교육 및 조혼 예방을 위해 의미 있게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굿네이버스 대전충북사업본부는 아동 권리 증진과 세계시민교육을 중심으로 국내외 위기가정 아동 지원사업을 활발히 수행하고 있으며,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지역 예술인·기관과의 협력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