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12일 취약 아동 보호와 학대 예방을 위한 지역사회 대응 포럼을 진행했다.(사진제공=대전시)
대전시가 12일 취약 아동 보호와 학대 예방을 위한 지역사회 대응 포럼을 진행했다.(사진제공=대전시)

[충남일보 심영운 기자] 대전시는 12일 동대전도서관에서 취약 아동 보호와 학대 예방을 위한 지역사회 대응 포럼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날 포럼은 시가 주최하고, 대전 소재 3개 아동보호전문기관이 공동 주관했다.

포럼은 ‘위기아동 선제적 보호·통합 지원체계 구축’을 주제로 위기단계 아동과 가족에 대한 조기 접근과 예방적 개입, 지역의 보호 사각지대 해소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역사회 유관기관과 전문가들이 참여해 현장의 경험과 과제를 공유하고, 지역 실정에 맞는 연계 전략과 협력 모델을 함께 논의했다.

강태선 아동보육과장은 “학대피해아동의 피해회복 뿐 아니라 예방과 조기 발견을 통해 학대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아동이 안전한 도시 대전을 만들기 위해 아동학대 대응체계간 협력과 민·관 연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주제 발표에서 정은미 교수(대전과학기술대 사회복지학과)는 위기아동에 대한 선제적 보호·통합지원체계,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조기개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종합토론엔 강 과장, 백순규 대전시아동보호전문기관장, 윤지혜 대전산성초교 교사, 김지선 홀트아동복지회 충청지부장이 참여해 아동 안전망 구축을 위한 각 기관의 역할과 협력 과제를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실효성 있는 아동안전망 구축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고, 아동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겠다”는 의지를 함께 밝혔다.

한편 매년 11월 19일은 아동학대 예방의 날로, 이날을 포함한 일주일(19~25일)이 아동학대 예방주간으로 지정돼 아동권리 보호와 학대예방 인식 확산을 위한 다양한 캠페인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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