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일고, 전교생이 함께한 ‘고3 응원길’로 따뜻한 격려의 마음 전하다(사진제공= 서일고)
서일고, 전교생이 함께한 ‘고3 응원길’로 따뜻한 격려의 마음 전하다(사진제공= 서일고)

[충남일보 송낙인 기자]충남 서일고등학교는 지난 12일 전교생이 함께 내일 수능을 앞둔 3학년 선배들에게 진심 어린 응원과 격려를 전하는 하굣길 응원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전 학년이 하나가 되어 선배들의 노력을 응원하고 학교 공동체의 따뜻한 연대감을 느끼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날 1·2학년 학생들은 학교 정문과 진리의 언덕을 가득 메워 “한마음으로 응원합니다!”, “수능 파이팅하세요!” 등의 응원 구호를 외치며 현수막을 흔들었다.

또한 응원의 메시지를 담은 간식을 전달하고 고3 학생들의 노고를 격려함으로써, 밝은 웃음과 함성으로 가득찬 훈훈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응원을 받은 3학년 학생들은 “힘낼게!”, “고마워!”, “응원에 힘입어 잘 보고 올게~” 등의 말을 남겼다.

응원에 참여한 2학년 김도연 학생은 “매일같이 학교에 남아 열심히 공부하던 선배들의 모습을 보며 존경심이 들었다.”며 “오늘 응원을 통해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수종 교장은 “후배들의 응원 속에 담긴 마음이 고3 학생들에게 큰 힘이 되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서로를 응원하고 격려하는 서일고의 따뜻한 학교문화가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조한구 이사장은 “고3 학생들의 노력이 결실을 맺기를 진심으로 응원하며, 후배들이 보여준 이런 따뜻한 마음이 서일고의 진정한 공동체 정신”이라며 “서로에게 힘이 되는 학교로 계속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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