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심영운 기자] 대전시는 오는 21일까지 대전농업기술센터와 서구 기성동 등 9곳에서 2025년산 공공비축미곡을 매입한다고 밝혔다.
13일 시에 따르면 올해 매입 물량은 총 1876톤으로, 960톤이었던 전년 대비 95.4% 증가한 수치다.
공공비축미곡 매입은 수분이 13~15%로 건조된 상태여야 한다. 친들과 삼광 2개 품종만 해당하며, 품종검정을 통과한 벼를 대상으로 한다.

품종검정제도 시행으로 매입 품종이 아닌 벼를 출하하면 5년간 공공비축미 매입 대상에서 제외되는 만큼 불이익을 받는 농가가 없도록 주의가 필요하다.
공공비축미곡 매입 대금은 매입 당일 벼 40kg 기준으로 4만 원을 우선 지급하고, 수확기(10~12월) 전국 평균 산지 쌀값을 반영해 다음달 중 매입 가격 확정 후 연말까지 지급할 계획이다.
이장우 시장은 “집중호우와 벼 깨씨무늬병 피해 등 힘든 여건 속에서도 땀 흘려 농사지은 농업인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올해 매입 물량 확대로 지역농가의 소득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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