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의회 최병순 의원.
대전 서구의회 최병순 의원.

[충남일보 이연지 기자] 대전 서구의회 최병순 의원은 공원 내 장애인 화장실 등 편의시설 개선을 촉구했다.

최 의원은 제293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손으로 밀고 당겨야 하는 문과 턱이 있는 출입구 등 휠체어 이용 장애인이 진입하기 어려운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며 "울퉁불퉁한 보행로, 급경사, 끊긴 점자블록 등도 장애인의 이동권을 제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서구가 '무장애길 조성'과 '배리어프리 인증제'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지만, 새로 조성되는 시설뿐만 아니라 기존 시설에 대해서도 점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서구 공원 내 장애인 화장실 이용 실태 전수조사 및 구조 개선 예산 반영 ▲공공시설 전반의 장애인 편의시설 점검과 부서 간 협업을 통한 개선 대책 추진을 제안했다. 

최 의원은 "작은 아이디어와 개선이 장애인에게는 큰 자유와 행복이 된다"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진정한 포용의 공간, 모두가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는 따뜻한 서구를 함께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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