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일보 이연지 기자] 대전시의회 이한영 의원이 노루벌 지방정원 조성, 한밭수목원 맨발걷기길, 반려동물 공공장묘시설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현안에 대해 실질적인 개선을 요구했다.
이 의원은 제291회 제2차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대전시가 노루벌 지방(국가)정원 조성사업을 오랜 기간 준비했음에도 중앙투자심사에서 재검토 판정을 받은 것은 전략 부재 때문"이라며 "비용편익비율(B/C)이 0.09로 낮게 나온 원인을 분석하고, 재심사 통과를 위해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밭수목원 맨발걷기길에 대해선 "하루 1000명 이상 이용할 만큼 인기가 높지만, 배수 불량과 세족장 부족 등 불편이 크다"며 "내년도 예산 3억 원으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반려동물 공공장묘시설과 관련해서도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그는 "대전의 반려동물이 12만 마리 이상이지만 공공시설이 없다"며 "민간시설 의존을 넘어 공공형 시설 설치를 검토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끝으로 "이들 사안은 모두 시민의 삶의 질과 직결된다"며 "체감 가능한 행정을 통해 행복한 도시환경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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