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소방서 대학교 화재안전 집중 점검 나서(사진제공=당진소방서)

[충남일보 서세진 기자] 충남 당진소방서는 지난 6일부터 13일까지 신성대학교, 호서대학교 산학융합캠퍼스, 세한대학교 등 관내 대학을 대상으로 화재안전조사를 순차적으로 실시했다.

이번 조사는 교육시설의 화재 대응 체계를 실질적으로 점검해 안전관리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한 조치로, 소방안전 전반을 아우르는 심층 점검으로 진행됐다.

이번 점검에서는 교육시설 특성을 고려해 실효성 있는 항목들이 집중 확인됐다.

첫째, 소방계획서 수립·시행 여부와 자체점검 지적사항 조치 여부 등을 통해 각 대학의 기본 안전관리 체계를 검증했다.

둘째, 소방훈련 및 교육 실시 현황, 피난·방화시설 주변 장애물 적치 여부 등을 확인해 실제 대피환경의 안전성을 살폈다.

셋째, 긴급차량 자동 진·출입 시스템 구축 여부를 확인해 화재 발생 시 신속한 초기대응이 가능한지를 평가했다.

넷째, 중형소방차 진입 가능 여부와 장애요인을 조사해 현장에서의 구조·진압 활동에 지장이 없는지 사전 위험요인을 점검했다.

이상권 당진소방서장은 “대학 캠퍼스는 많은 학생과 교직원이 상시 이용하는 공간인 만큼, 작은 위험요인도 결코 방치할 수 없다”며 “앞으로도 교육시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화재예방 활동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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