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지곡면,  홀로 어르신께 사랑의 동지팥죽과 캘리그라피 손편지 전달 기념사진 모습(사진제공=서산시)
서산시 지곡면,  홀로 어르신께 사랑의 동지팥죽과 캘리그라피 손편지 전달 기념사진 모습(사진제공=서산시)

[충남일보 송낙인 기자]충남 서산시 지곡면은 지난 13일 오전 10시 부성관 나눔주방에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참여한 가운데‘사랑의 동지팥죽 나눔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절기 특화사업의 일환으로, 겨울을 앞두고 관내 저소득 홀로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음식과 마음의 온기를 전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협의체 위원들은 직접 팥을 삶고, 새알심을 빚어 정성껏 팥죽을 준비했으며, 완성된 팥죽은 위원들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전달했다.

이 과정에서 안부 확인 및 말벗 봉사도 함께 진행하여 어르신들의 건강상태와 생활여건을 살폈다.

특히, 한파에 대비한 생활상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약속하는 등 지역사회 돌봄체계 강화에 기여했다.

이번 나눔에서는 주민자치 캘리그라피 수강생들과 협업하여 제작한 손편지를 함께 전달했다.

위원들의 따뜻한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가 담긴 캘리그라피 손편지는 어르신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으며, 이웃 간 공동체 의식 함양의 계기가 되었다.

장욱순 지곡면장은 “팥죽 한 그릇에 담긴 정성과 관심이 어르신들께 따뜻한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이웃이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복지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지곡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이번 행사를 통해 영양과 사랑이 함께하는 복지 실천을 이어가며, 이웃 간 관심과 배려가 살아있는 지역 공동체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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