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이우석 기자] 충남 홍성군은 오는 15일 놀궁리 해상공원에서 ‘놀궁리 해상공원 축제&청운’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축제는 주민이 주체가 되어 오랜 세월 이어온 바다마을의 삶과 문화를 스스로 기획하고 만들어가는 참여형으로 기획됐으며, 해상공원에서 천수만의 풍요로운 바다와 어촌의 삶에 감사하는 풍어제로 막을 연다.

이어, 바다를 배경으로 한 연극 별주부전과 서부풍물 퍼레이드로 마을의 흥과 활력을 더할 계획이다.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바다새 생태체험 ▲천수만의 향기 만들기 ▲연꼬리 소원 쓰기 ▲공예체험 ▲주민 노래자랑 등이 진행되고, 천수만권역 주차장에서는 ▲바다키링 만들기 ▲액막이 명태 만들기 등이 마련되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오후에는 어울림센터 다목적실에서 ‘석양 영화제’가 열려 천수만의 석양을 배경으로 한 감성적인 영화가 상영되고, 밤에는 지역 예술공연팀 ‘궁리하다’의 무대가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홍주문화관광재단 최건환 대표이사는 “놀궁리 해상공원 축제는 천수만의 자연과 주민의 삶이 함께 만들어낸 진정한 로컬 문화의 결정체다”며, “지역의 전통을 잇고 새로운 세대가 참여하는 이 흐름이 지속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천수만권역영어조합법인이 주관하는 이번 축제와 관련하여 자세한 문의는 천수만권역영어조합법인(041-634-6867) 또는 홍주문화관광재단 문화도시센터(070-4125-2819)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