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일보 문길진 기자] 충남 태안소방서는 직원들의 건강 증진과 활기찬 직장 분위기 조성을 위해 자체 복지 프로그램인 ‘인바디 왕 선발대회’를 올해 처음으로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업무 특성상 체력 소모가 큰 소방공무원의 건강관리를 지원하고, 동시에 직원 간 소통과 참여 문화를 확대하기 위해 기획됐다. 소방서 내 인바디 기기를 활용해 두 차례 체성분 변화를 비교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많은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함께 건강해지는 직장’이라는 의미를 더했다.
태안소방서는 이번 행사가 단순한 체성분 측정이 아닌 직원들이 스스로 건강을 돌아보고, 서로 응원하면서 즐겁게 참여하는 조직문화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고 평가했다. 특히 부서 간 경쟁보다는 응원과 격려가 중심이 되어 자연스럽게 소통과 화합 분위기가 형성된 것이 가장 큰 수확으로 꼽힌다.
대회 종료 후에는 소규모 시상식을 열어 직원들의 노력과 참여를 격려하고 성과를 함께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여 직원들은 “건강관리의 동기부여가 되었다”, “같이 운동하며 동료들과 더 가까워졌다”, “업무 스트레스 해소에도 도움이 됐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류진원 태안소방서장은 “건강한 조직이 안전한 태안을 만든다”며 “직원 복지와 힐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해 직원 한 사람 한 사람이 행복하게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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