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가 '파평윤씨 종학당 문서의 가치와 역사적 의미'를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했다(사진제공=논산시)
논산시가 '파평윤씨 종학당 문서의 가치와 역사적 의미'를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했다(사진제공=논산시)

[충남일보 전현민 기자] 충남 논산시는 5일 ‘파평윤씨 종학당 문서의 가치와 역사적 의미’를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건양대학교 충남지역문화연구소, 한국고문서학회, 백록학회가 공동 주관해 전문성을 높였으며 대회는 이철성 건양대학교 충남지역문화연구소장의 개회사와 김경숙 한국고문서학회 회장의 환영사로 시작됐다.

주요 발표 내용으로는 조선시대 파평윤씨 가문의 종회 운영, 파평윤씨 노종파의 강학 활동, 19~20세기 종학당의 전답 구성과 재정 운영, 파평윤씨 종학당 소장 고문헌의 가치, 종학당 소장 종계 관련 문서 작성과 관리 등 종학당 문서를 통해 파악할 수 있는 사대부 가문의 학술, 교육, 재정 운영 전반이 다뤄졌다.

이어진 종합토론에는 문숙자 한국고문서학회 부회장, 이유진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 등 전문가들이 참여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참석자들은 종학당 문서가 조선시대 사대부 가문의 학술·교육 체계를 보여주는 중요한 자료임을 재차 확인했다.

학술대회의 주제가 된 종학당은 파평윤씨 종중이 대대로 학문과 교육을 이어온 역사적 공간으로 1997년 충남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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