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일보 노국철 기자] 충남 서천소방서는 지난 4일 서천군 장항읍 소재 ㈜베르상스퍼시픽 공장에서 유해화학물질 누출사고 대응 합동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불산 등 유해화학물질 유출사고 발생을 가정해 현장대응체계 확립과 인명구조·누출차단 등 실전 대응능력 향상을 목표로 진행됐다.
훈련에는 서천소방서 구조구급센터 대원 16명과 업체 직원 10명 등 총 26명이 참여했으며, ▲유해화학물질 누출현장 상황판단 및 확산 방지, ▲A급 화학보호복 착용 훈련, ▲흡착포 및 중화제(소석회) 활용 대응, ▲요구조자 구조 및 오염제거 절차 등의 과정을 훈련했다.
서천소방서는 이번 훈련을 통해 유관기관 간 협조체계 강화 및 재난현장 표준작전절차의 숙달을 통한 대응능력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김희규 서천소방서장은 “화학사고는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훈련을 통해 현장 대응 절차를 철저히 숙지하고,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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