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 법1동 복지만두레 회원들과 지역 홀몸 어르신들이 5일  ‘초록 친구 만들기’ 원예 교실을 마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대전 대덕구)
대전 대덕구 법1동 복지만두레 회원들과 지역 홀몸 어르신들이 5일 ‘초록 친구 만들기’ 원예 교실을 마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대전 대덕구)

[충남일보 이연지 기자] 대전 대덕구 법1동복지만두레가 5일 홀몸 어르신 15명을 대상으로 '초록 친구 만들기' 원예 교실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어르신이 화분을 만들고 금전수를 분갈이하며 관리법을 배우는 체험형으로 구성됐다.

특히 식물을 가꾸는 즐거움을 통해 정서적 안정과 여가 활력을 높였다.

한 어르신은 "화분에 이름을 붙이니 집에서도 돌보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며 "혼자 있어도 식물 덕분에 마음이 환해진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가령 회장은 "어르신들께서 작은 생명을 돌보며 위로와 활력을 얻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태영 동장은 "혼자 계신 어르신들이 외롭지 않도록 함께하는 돌봄을 이어가겠다"고 했다.

한편 법1동 복지만두레는 퇴원환자 생필품 지원, 이·미용 봉사, 김장 나눔 등 생활 밀착형 봉사를 20여 년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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