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천소방서는 지난 7일 오후 서천읍 한 아파트에서 발생한 주택 화재를 신속히 진압해 인명피해 없이 진화했다.(사진제공=서천군)
충남 서천소방서는 지난 7일 오후 서천읍 한 아파트에서 발생한 주택 화재를 신속히 진압해 인명피해 없이 진화했다.(사진제공=서천군)

[충남일보 노국철 기자] 충남 서천소방서는 지난 7일 오후 서천읍 한 아파트에서 발생한 주택 화재를 신속히 진압해 인명피해 없이 진화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화재는 아파트 내부 콘센트 주변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며, 서천소방서는 전기적 요인(멀티탭 과부하 등)에 의한 화재 가능성을 중심으로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소방청 국가화재정보센터 통계에 따르면, 전기적 요인으로 발생한 화재는 최근 5년간 전체 화재의 약 23.8%를 차지하며, 주거시설 화재 원인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겨울철에는 전열기구 사용이 늘어나면서 과부하·노후 전선·문어발식 콘센트 사용 등으로 인한 화재 위험이 크게 증가한다.

김희규 서천소방서장은 “멀티탭에 여러 전기제품을 동시에 연결하거나, 전열기구를 장시간 사용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며 “겨울철에는 전기안전 점검을 생활화하고, 사용하지 않는 전기기구의 플러그는 반드시 뽑아둬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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