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일보 윤근호 기자] 한남대학교는 대학 캠퍼스혁신파크에서 ‘제3회 대한민국 대학창업대전(범부처 협력 RISE-대학이 혁신창업기지로)’이 열렸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5일부터 3일간 열린 이번 행사는 전국 대학과 정부부처, 투자기관이 참여해 대학창업 혁신의 협력 플랫폼을 구축하는 시간을 마련했으며, 창업중심대학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한남대가 사무국을 맡아 주관했다.
행사 기간 중 중앙라이즈위원회 김헌영 위원장이 ‘RISE 기반 범부처 협력을 통한 대학창업 활성화 전략’을 주제로 강연했으며, 국가 AI위원회 김판건 위원(미래기술지주 대표)은 ‘2025 AGI경쟁, 글로벌 AI 생태계와 스타트업’을 주제로 미래기술 창업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또 국무조정실 윤세명 과장은 ‘딥테크 스케일업 및 혁신창업’을 주제로 발표해 첨단 분야 창업의 발전 가능성을 조명했다.
업무협약 체결식도 진행됐다. 전국라이즈센터협의회와 한국창업보육협회, 한국엔젤투자협회 등 주요 기관이 참여해 대학발 혁신 스타트업 육성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약속했다.
우수사례 발표에서는 한국피씨피 김유신 대표의 대학 기술사업화 플랫폼 사례, 실험실 창업기업 모바휠 김민현 대표의 창업 스토리, 한남대 이제명 교수의 대전권 대학 산학협력 기반 창업 생태계 모델 등이 소개됐다.
2일차 프로그램에서는 실질적인 성장 전략 세션과 더불어 전국 대학의 창업사례 발표와 해커톤, 학생창업IR, 대학TIPS IR 등 실전 중심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아울러 해커톤, 학생창업IR 및 대학TIPS IR 시상식도 진행됐는데, 한남대 이더라 배윤혁 대표(컴퓨터공학과 20학번)가 우수한 창업 아이디어를 인정받아 대전시장상을 수상했다.
한남대 유승연 창업지원단장은 “이번 대학창업대전은 대학이 창업 생태계의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지역과 국가의 동반 성장을 이끌어가는 협력의 무대였다”며 “앞으로 창업중심대학으로서 혁신창업, 기술창업, 글로벌창업 등 특화분야를 중심으로 창업 생태계의 변화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