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일보 김현수 기자] 국내 주요 건설사 가운데 ‘고객만족’ 관련 관심도가 가장 높은 브랜드 아파트는 HDC현대산업개발의 ‘아이파크’로 조사됐다. 이어 포스코이앤씨 ‘더샵’, 현대건설 ‘힐스테이트’가 2·3위를 차지했다.
데이터앤리서치가 뉴스·커뮤니티·블로그 등 온라인 채널에서 올해 3분기(7~9월) 동안 시공능력평가 상위 12개 건설사의 브랜드 아파트를 대상으로 ‘고객만족’ 관련 포스팅 수를 집계한 결과 ‘HDC현대산업개발 아이파크’가 2583건으로 1위를 기록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음성·제기동·서대문 등 전국 각지 단지에서 긍정적 후기가 이어졌다. “내부 마감이 깔끔하고 수납공간이 효율적”, “스마트홈 기술력과 보안체계가 뛰어나다”는 평가가 주를 이뤘다.
2위는 포스코이앤씨 ‘더샵’(2539건)으로 ‘넓은 단지 설계’와 ‘교통·교육환경 만족도’가 주요 언급으로 나타났다. 특히 더샵 르프리베, 광양레이크센텀 등 신축 단지의 공간 효율성과 실거주 만족도가 호평을 받았다.
3위는 현대건설 ‘힐스테이트’(2299건)로 사전점검 후기에서 커뮤니티 시설과 마감재 품질에 대한 긍정적 언급이 많았다.
이 외에도 대우건설 ‘푸르지오’ 1546건, 롯데건설 ‘롯데캐슬’ 1430건, 삼성물산 ‘래미안’ 1048건, 현대엔지니어링 ‘디에이치’ 332건, 한화건설 ‘포레나’ 300건, DL이앤씨 ‘e편한세상’ 282건, GS건설 ‘자이’ 201건, SK에코플랜트 ‘SK뷰’ 187건, 호반그룹 ‘호반써밋’ 107건 순이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올해 3분기 전체 브랜드 아파트의 고객만족 관련 포스팅은 1만2854건으로 전년 동기(7822건) 대비 64% 급등했다”며 “실수요자 중심의 브랜드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