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일보 윤근호 기자] 목원대학교 사회복지학과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환경 보호 실천의 일환으로 ‘사회복지학과 제1회 플로깅 지금, 지구(구)합니다’를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재학생과 지역주민 등 50여명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월평종합사회복지관, 유성구종합사회복지관, 환경 인플루언서 ‘청소하는사람’과 협력해 서구와 유성구 일대에서 진행됐다.
플로깅(Plogging)은 조깅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활동으로 건강 증진과 환경 보호를 동시에 실천할 수 있는 친환경 운동이다.
참가자들은 거리 곳곳을 함께 걸으며 쓰레기를 수거하고, 환경 오염의 심각성을 체감하며 지역사회의 청결과 연대를 위한 실천에 나섰다. 재학생들은 지역주민과 조를 이뤄 활동하며 사회복지의 실천적 가치를 몸소 경험하기도 했다.
행사를 기획한 사회복지학과 부학생회장 선우호연 학생은 “쓰레기를 아무리 치워도 다시 생긴다는 걸 알면서도 ‘누군가는 이 일을 해야 한다’는 책임감을 느꼈다”며 “작은 실천이지만 지역과 함께 행동에 나섰다는 점에서 의미 있었다”고 전했다.
최윤정 사회복지학과 학과장은 “플로깅은 단순한 환경 정화 활동을 넘어 사회복지 전공 학생들이 지역의 구성원으로서 실천적 책임을 배우는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목원대 사회복지학과는 이번 캠페인을 시작으로 정기적인 플로깅 활동과 지역 복지기관과의 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환경과 복지를 아우르는 실천 교육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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