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윤근호 기자] 대전교육청은 10일, 교육부 ‘AI체험 교육 환경조성’ 사업에 선정돼 특별교부금 5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을 통해 시교육청은 대전교육정보원 2층 회의·분임 공간을 통합 리모델링해 학생 체험과 교원 연수가 융합된 테마 중심의 AI체험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대전AI체험센터는 이미지 인식·생성형 AI 실습 및 데이터 리터러시 교육, 로봇 제어·센서 코딩·경기장 실습, 드론조종·자율주행 제어 및 주행 시뮬레이션, 생성형 AI 기반 예술·음악·디자인 창작 체험, XR·게임형 학습·포토키오스크 등 총 5개 테마존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각 테마존은 팀 프로젝트형·문제해결형 수업이 가능한 모듈형 구조로 학생이 직접 체험하며 배우는 AI·SW 실습 중심 공간이 될 전망이다.

또한 교육청은 ‘교육청–지역SW중심대학–대덕연구개발특구’를 연계한 대전형 AI교육 모델을 통해 단순한 체험 공간을 넘어 AI 실습·데이터 분석·창의융합 프로젝트형 학습이 가능한 AI융합교육 허브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대전교육청 김영진 과학직업정보과장은 “AI체험센터는 단순한 학습공간이 아니라 학생과 교사의 아이디어가 AI를 통해 확장되는 AI 미래교육’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교실 속 AI교육이 한 단계 진화하고 학생과 교사가 함께 성장하는 대전형 AI교육 혁신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