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일보 노국철 기자] 충남 서천소방서는 지난 10일 서천군 한산면 건지산 봉서사 일원에서 산림 내 문화재 보호를 위한 산불대응 유관기관 합동훈련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가을철 건조기 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문화재 주변 산불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유관기관 간 협조체계를 공고히 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에는 서천소방서를 비롯해 서천군청 산림과, 한산면사무소, 봉서사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여했으며, ▲기관별 장비 공유 및 재난안전통신망 구축, ▲주요 임무 숙지 및 공조체계 점검, ▲소방호스배낭 및 산불진화차를 활용한 진압훈련, ▲문화재 보호 중심의 방어·진화훈련 등이 진행됐다.
김희규 서천소방서장은 “산불은 한순간에 귀중한 문화재와 자연을 잃게 할 수 있다”며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초기 대응과 신속한 진화가 가능하도록 대응체계를 지속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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