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전경.
충남대 전경.

[충남일보 윤근호 기자] 충남대학교기술지주는 최근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5년 하반기 팁스(TIPS) 프로그램’ 신규 운영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운영기간은 이달 1일부터 2027년 10월 31일까지 총 2년이다.

팁스는 민간 투자사와 정부가 협력해 유망 기술 창업기업을 발굴·육성하는 대표적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으로, 운영사로 선정된 기관은 유망 스타트업을 추천하고 정부의 연구개발(R&D)·사업화 자금과 연계해 집중 지원할 수 있다.

이번 선정에 따라 충남대학교기술지주는 운영사로서 유망 스타트업을 추천하며, 1억 원 이상의 민간 투자를 유치한 스타트업은 정부로부터 ▲연구개발비 최대 5억 원 ▲창업 사업화 지원금 1억 원 ▲해외 마케팅 지원금 1억 원 등 최대 7억 원의 자금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충남대는 그동안 충남대기술지주를 중심으로 대학의 우수 연구성과 사업화와 지역 창업기업 성장 지원에 주력해 왔다.

현재 충남대기술지주는 액셀러레이터로서 친환경·에너지, 바이오·헬스, 푸드테크 등 기술 기반 스타트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있으며, 5개 펀드 총 191억 원 규모의 투자 재원을 운용 중이다.

아울러 대학의 글로컬 전략과 연계해 약 150억 원 규모의 신규 벤처투자조합 결성을 계획 중이며 이를 통해 지역 유망 창업기업의 스케일업(Scale-up)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충남대 김정겸 총장은 “이번 팁스 운영사 선정을 통해 충남대가 가진 연구 인프라, 기술력, 글로벌 네트워크가 지역 창업 생태계의 성장과 대한민국 기술창업 발전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대학이 가진 지식자원을 기반으로 스타트업과 함께 성장하는 혁신 플랫폼 구축에 적극 나서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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