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여성예비군소대(소대장 구자옥)는 6·25참전유공자 가정을 찾아 김장김치를 전달하는 나눔 활동을 펼쳤다고 17일 밝혔다.(사진제공= 공주시 여성예비군소대)
공주시 여성예비군소대(소대장 구자옥)는 6·25참전유공자 가정을 찾아 김장김치를 전달하는 나눔 활동을 펼쳤다고 17일 밝혔다.(사진제공= 공주시 여성예비군소대)

[충남일보 길상훈 기자] 충남 공주시 여성예비군소대는 6·25참전유공자 가정을 찾아 김장김치를 전달하는 나눔 활동을 펼쳤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참전유공자에게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하고, 지역사회에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육군 제3585부대 3대대 장병들도 함께 참여해 힘을 보탰다.

구자옥 여성예비군소대장은 “참전용사님들은 우리의 자유와 평화를 지켜주신 소중한 분들”이라며 “고령의 어르신들께 작은 온기를 전하고자 올해도 김장 나눔을 이어가게 됐다. 앞으로도 예비군 소대가 지역사회에서 보훈과 나눔의 가치를 꾸준히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손의동 육군 제3585부대 3대대장은 “6·25전쟁 당시 육군의 희생이 컸던 만큼, 젊은 장병들이 역사를 기억하고 감사의 마음을 배우는 뜻깊은 봉사활동이었다”며 “군도 지역사회와 함께 보훈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임양종 6·25참전유공자회 공주시지회장은 “겨울은 홀로 지내는 어르신들에게 더욱 외롭고 힘든 계절인데, 이렇게 정성껏 담근 김장김치를 나눠주셔서 마음 따뜻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게 됐다”며 깊은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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