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 13일 일본 오사카부 중소기업가동우회에서 ‘한·일 중소기업 2세 경영인 간담회’를 개최하고 차세대 리더 네트워크 확대에 나섰다.(사진제공=중기중앙회)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 13일 일본 오사카부 중소기업가동우회에서 ‘한·일 중소기업 2세 경영인 간담회’를 개최하고 차세대 리더 네트워크 확대에 나섰다.(사진제공=중기중앙회)

[충남일보 이승우 기자] 중소기업중앙회가 한‧일 양국의 2세 경영인들과 승계 경험을 공유하는 간담회를 열며 차세대 리더 네트워크 확대에 나섰다.

중기중앙회는 지난 13일 KBIZ 차세대 CEO스쿨 심화과정 21기 졸업생들과 함께 일본 오사카부 중소기업가동우회를 방문해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간담회는 12일부터 15일까지 운영되는 졸업연수 프로그램의 일부로 마련된 것으로, 한국과 일본의 중소기업 2세 경영인 22명이 동우회 회관에 모였다.

행사는 양 기관 소개 후 두 나라 참석자들이 순서대로 의견을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승계 절차, 애로 요인, 지원정책, 대중 인식, 2세 경영인의 역할 등 실질적 주제를 중심으로 논의가 이어졌다.

다음 날인 14일에는 교토의 승계기업인 주식회사 에이전시어시스트를 방문해 제조 현장을 살펴보고 경영 비전과 고민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해당 기업은 1990년 창업한 제조업체로 가공부품 제작과 계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종업원은 148명, 매출은 약 370억 원(37억 엔) 규모다.

한편 KBIZ 차세대 CEO스쿨은 중소기업의 원활한 기업승계와 성장 기반 마련을 목표로 2008년 시작된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번 졸업연수는 4월 18일부터 7월 11일까지 매주 금요일 12주간 진행된 심화과정 21기를 마무리하는 일정으로 구성됐다.

프로그램은 매년 중소기업 승계를 준비하는 2세 경영인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관련 정보는 중소기업중앙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충남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