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일보 전현민 기자] 충남 논산시 자원봉사센터는 16일 재난재해전문봉사단과 함께 가야곡면 등 취약 가구 5곳을 대상으로 ‘주거생활 불편해소 효자손 사업’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전기·수도 등 전문 자격을 갖춘 단원들이 중심이 되는 생활밀착형 사업으로 봉사단은 주거환경 개선이 필요한 5가구를 방문해 설비와 안전 상태를 점검하고 현장에서 즉시 보수 작업을 진행했다. 특히 지난해 폭우로 침수돼 비닐하우스 내 컨테이너에서 생활하던 한 가구의 경우 전기 배선의 화재 위험이 커 긴급한 조치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봉사단은 노후된 전기 배선을 교체하고 설비 전반을 정비해 해당 가구가 안전한 생활환경을 되찾는 데 큰 힘이 됐다.
김동백 센터장은 “현장의 어려움을 직접 찾아가 해결하는 것이 진정한 자원봉사의 가치”라며 “앞으로도 전문봉사단의 역량을 살려 지역의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활동은 전문 기술을 가진 시민이 스스로 나서 지역 문제를 해결한 사례로 시민 주도의 자원봉사 문화 확산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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