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수리과학연구소 CI.
국가수리과학연구소 CI.

[충남일보 김현수 기자] 국가수리과학연구소(이하, 수리연)는 최근 한국기술혁신학회로부터 ‘수학문화정책연구회’ 운영을 공식 승인받았다.

이번 승인으로 수리연은 수학문화 확산 및 국가 차원의 수학 기반 혁신정책 연구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공식적인 학술·정책 플랫폼을 확보하게 됐다.

수학문화정책연구회는 수학문화 콘텐츠 개발 및 확산 전략 연구, 산업·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수학적 방법론 기반 정책 제안, 수학과 타 학문·기술혁신 분야의 융합 연구 촉진, 수학문화 확산 및 교육 정책 연계 강화 등을 주요 목표로 한다.

특히 수리연이 보유한 산업수학 문제해결 역량과 수학문화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수학문화 생태계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기술혁신학회는 과학기술·산업혁신 전반을 다루는 국내 대표 학술단체로 다양한 분과연구회를 통해 학문적·정책적 연구 협력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분과연구회 승인은 수학문화 분야가 국가적 혁신 아젠다로서 중요성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수리연 연구책임자 유명산 박사는 “이번 승인은 수학이 국가 혁신의 기반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며 “대중이 수학을 더 쉽고 흥미롭게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연구와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수리연은 앞으로 학계·산업계·교육계와의 협력을 확대하고 수학문화정책연구회를 중심으로 수학문화 콘텐츠 개발과 정책 연구 등 주요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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