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권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이사장(왼쪽)과 미카엘 헴니티 빈터 주한덴마크대사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특구재단)
정희권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이사장(왼쪽)과 미카엘 헴니티 빈터 주한덴마크대사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특구재단)

[충남일보 김현수 기자]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하, 특구재단)은 17일 서울 중구 주한덴마크대사관에서 주한덴마크대사관과 ‘딥테크 혁신 및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딥테크 분야 특구기업의 북유럽 진출 기반을 강화하고, 양국 간 지속가능한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협력 관계를 공식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기술혁신 및 사업화 분야의 지식·경험·우수사례 공유, 딥테크 기업의 글로벌 스케일업 지원 및 산·학·연과 클러스터 간 협력 강화, 양국 혁신 인프라를 활용한 공동 연구개발(R&D) 수요 발굴 및 실증(PoC) 협력, 포럼 및 교류행사 등을 통한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추진하게 된다.

이후 덴마크의 현지 실증 인프라와 클러스터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딥테크 분야 특구기업의 유럽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양국 간 혁신 생태계 및 기술사업화 플랫폼을 연계하는 기술 기반 협력 모델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또 이번 협약의 후속조치로 오는 25일 특구재단에서 특구와 덴마크 에너지 클러스터 등 혁신 클러스터 간 교류 및 특구기업과 비즈니스 미팅을 위한 “2025 INNOPOLIS-Denmark C2C 비즈니스 교류회“를 공동 개최할 예정이다.

미카엘 헴니티 빈터 주한덴마크대사는 “이번 협약은 양국의 혁신 자산을 연결해 딥테크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을 촉진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덴마크의 개방형 혁신 생태계와 연구 인프라, 그리고 한국 특구기업의 기술력과 실행력이 결합된다면, 양국 모두에게 유의미한 성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정희권 특구재단 이사장은 “덴마크는 친환경 에너지와 바이오·디지털 등 첨단기술 분야 강국으로, 이번 협력을 통해 특구기업의 유럽 실증 및 글로벌 시장진출 지원을 보다 강화할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해, 딥테크 기업의 스케일업과 지속가능한 글로벌 혁신 생태계 조성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충남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